KST 월드투어 서울 공연 포스터(사진 제공 : KFK2020)
서울--(뉴스와이어)--2023년 데뷔 10주년을 자축하며 시작된 KST의 월드투어 서울 공연이 밴드의 성지 홍대 롤링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한국 공연은 KFK2020과 오션스타뮤직이 공동 주최·주관한다.
KST라는 이름은 ‘Change is the only constant in life. 인생에서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건 변화!’라는 그리스 철학자이자 실존주의의 아버지 헤라클레이토스의 변화에 대한 철학에서 유래한다. 그룹의 이름처럼 그들은 음악 인생에서 변화구를 계속 시도해 왔다.
EMO, 스크리모, 포스트록을 지향하는 대만의 혼성 4인조 밴드 KST는 멤버 전원이 메인보컬이라 할 정도로 음악에 각자의 이념이 잘 스며 들어있다.
아니(ARNY, 보컬/기타), 크리드(CREED, 보컬/기타), 게일(GAIL, 드럼/보컬) 그리고 sionC (싸이언씨, 베이스/보컬) 등 네 명의 멤버는 보컬 외 연주곡만으로도 감동을 전하는 실력파다. 영상미를 중요시하는 KST는 공연 무대에 VJ가 참여하는 스타일리시한 라이브 공연으로 이름이 높아 FILA, CAT 등 패션 브랜드가 모델로 선호하는 밴드이기도 하다.
데뷔 후 라이브 하우스 공연을 매진시키며 인기를 얻은 KST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TRACK TO SLEEPING MOON 2024 WORLD TOUR’로 대만과 홍콩, 뉴욕, 휴스턴,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중국, 말레이시아, 마카오 등 주요 지역에서 글로벌 투어를 진행 중이며, 일본, 호주 공연도 예정돼 있다.
여정, 시간의 개념을 중심으로 하는 이번 공연은 ‘TRACK TO SLEEPING MOON (眠月線, 면월선)’이라는 대만에 실존했던 열차 노선 이름을 공연명으로 정하고, 시간의 터널을 지나며 많은 생명체가 열차에 탑승하면서 여행 중에 하차하거나 용감하게 나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이에 따라 노래 편성도 모든 생명체의 과거와 미래 이야기로 진행된다. KST가 탑승한 음악열차는 지금까지 많은 성장과 변화를 겪었고, 큰 영향을 준 몇몇 정차역들도 지나오면서 그 깊이를 더하고 있다.
2022년도 홍대 잔다리페스타를 통해 한국과 음악적인 인연을 이어오기 시작한 KST는 오는 10월 8일 홍대 롤링홀에서 다시 한번 그들의 음악적 변화를 시도한다. 이미 KST와 음악적 교감을 나누며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인기밴드 코토바(cotoba)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티켓 판매는 멜론티켓에서 8월 23일 저녁 7시부터 단독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