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국내 산업용지 1등 기업인 아세아제지(002310)이 주식 액면분할 진행을 위해 4월 5일부터 18일까지 거래일 기준 9일간 거래를 정지한다.
분할된 아세아제지 주식은 4월 9일 효력 발생을 거쳐 19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아세아제지는 3월 22일 열린 2023년 결산 정기주주총회에서 현재 1주 액면가 5000원을 1000원으로 분할하는 안건을 상정 처리했다.
이는 주당 단가를 낮추고 유통 주식 수를 늘려 거래를 활성화함으로써 기업 및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기존 액면가 5000원이 1000원으로 낮아지면서 총발행주식은 895만6502주에서 4478만2510주로 5배 늘어난다.
이에 앞서 아세아제지는 2023년 7월 12일에 적극적이고 투명한 주주환원 정책 확립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를 목표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공시한 바 있다.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단계적으로 △현금 배당 확대 실시 △자기주식 취득 △자기주식 소각 △주식(액면)분할을 포함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실시가 주요 골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2023년 7월 12일 이후 아세아제지의 외국인 지분율은 5.34%(47만8640주)에서 6.70%(59만9784주, 3/29 현재)로 늘어났다.
아세아제지는 시장친화행보 차원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액면분할을 함께 추진해왔다며, 앞으로 시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아세아제지의 기업가치가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