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트렌드 2024’, 2024년 2월 22일 발행, 정가 5000원, 이소노미아
서울--(뉴스와이어)--지난 10년 동안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해마다 기부행동의 변화를 관찰하고 분석해 기부 트렌드를 발표해왔다. 기부 트렌드를 정리한 이 간행물은 해마다 기부 활동가와 모금가들에게 널리 읽혀 왔는데, 올해부터 이 기부트렌드가 한 권의 책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간다.
도서출판 이소노미아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부트렌드 2024’를 발간했다.
어째서 사람들은 기부를 할까? 비영리 현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까? 모금 조직은 무슨 고민을 하고 있을까?
오늘날 많은 시민이 자기 삶을 더 선한 방향으로 이끌고 싶어 한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기부하고 있으며, 모금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그 흐름을 알기 어렵다. 이에 ‘기부트렌드 2024’에서는 ‘주도하는 기부자, 반응하는 모금조직’이라는 주제로 개인과 모금조직, 그리고 기업과 정부에서의 변화하는 기부 트렌드를 살펴본다.
이 책에는 자기 개인적 지향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사회적 특징, 뉴노멀 시대의 기부자와 모금조직 사이의 변화하는 관계, 생성형 AI가 주도하는 기술 시대에 대응하는 모금전략이 자세하고 풍성하게 담겨 있다. ‘ESG 워싱’이라는 낱말에서 다시 생각해 보는 기업의 사회공헌과 현재 지역사회의 핫 이슈인 고향사랑기부제 또한 이 책이 상세히 다루고 있는 주제다.
기부를 쉽고 입체적으로 전하는 매체
이 책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문화연구소가 기획하고 박미희, 노연희, 이수현, 윤지현, 한우재, 이민영, 유재윤 7인의 공동 저자들이 함께한 연구 성과다. 여러 매체를 통해 나타난 다양한 정보, 이슈, 사건, 활동을 분석하고 최신 동향을 연구해 집필했다. 또한 다채로운 현장의 목소리, 예컨대 시민 패널부터 활동가 패널들, 현장 활동가와 기업의 사회공헌 부문에서 일하는 임직원들까지 인터뷰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됐다. 아울러 빅데이터 트렌드 변화, 통계청 사회조사, 국세청의 통계연보 등 각종 통계 자료로 객관성을 확보했다.
정가는 5000원, 한정판 제작
기부가 트렌드북으로 탈바꿈하는 첫 해, 더 많은 사람에게 기부와 모금의 세계를 전하기 위해 책의 정가를 5000원으로 정했다. 판매 이익보다 기부의 공공성을 앞세운 가격이다.
이익을 포기한 이런 가격 정책에 대해 도서출판 이소노미아 구명진 대표는 “기부에도 트렌드가 있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답했다. 기부 역사가 다른 국가보다 짧은 한국에서 10년 동안 연구가 이뤄진 것이 대단한 성과며, 이 성과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기까지 독자의 관심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당장의 이익보다 더 중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이다.
신간 ‘기부트렌드 2024’는 한정판으로 제작되며 중쇄 계획은 없다. 온라인 서점 및 교보문고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다가오는 22일 사랑의열매 나눔문화연구소에서 ‘기부트렌드 2024 콘퍼런스’ 행사를 개최하면서 그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소노미아 소개
이소노미아는 ‘자유롭고 공평하며 지배가 없는 출판 회사’를 표방하며 2017년 설립된 젊은 출판사다. 인문고전 전집을 기획하고 있으며, 문화와 여행, 천진난만함을 주제로 퍼블리싱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