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드로닉스는 대륙상운과 협업해 ‘AI 운항지원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NAVISS Admin)’의 기술실증을 마치고 23일 공식 출시했다
성남--(뉴스와이어)--선박 자율운항 솔루션 기업 씨드로닉스가 자사의 인공지능(AI) 운항지원 모니터링 시스템(NAVISS)을 업그레이드한 ‘AI 운항지원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NAVISS Admin)’를 공식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씨드로닉스의 ‘AI 운항지원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NAVISS Admin)’는 웹기반 서비스로, 선박을 운항하는 선장과 선원에게 선박 주변 상황 정보와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육상관제센터와 해상의 선박을 무선통신으로 연결해 선박에서는 360도 어라운드 뷰 영상 등 주변 상황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육상관제센터에서는 선박 주변 상황 정보뿐만 아니라 각 선박의 실시간 위치와 작업 현황, 통계지표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긴급상황이 발생해 관제센터의 개입이 필요할 때 실시간으로 공유된 선박 데이터를 활용해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어 선박 안전과 효율적 운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고 위험성이 높은 연안에서 선박을 운용하는 고객사들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씨드로닉스는 ‘NAVISS Admin’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45년 역사를 가진 국내 항만예선전문기업 대륙상운과 협력, 자사의 AI 솔루션이 선박의 작업 안전성과 효율성 증진에 기여한다는 점을 실증했다. 연안 내 작업이 많은 예(인)선의 경우 선박간 충돌 위험성이 크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혁신 사례라 할 수 있다.
씨드로닉스 박별터 대표이사는 “상선뿐만 아니라 항만 프로세스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예(인)선까지 당사의 AI 솔루션을 제공해 항만, 해운 시장에 혁신사례를 만들었다”며 “특히 자율운항 시대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글로벌 해양 기업들이 적극 시도 중인 육-해상관제 솔루션을 국내 굴지의 항만예선전문기업 대륙상운과 함께 성공적으로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륙상운 김성철 부사장은 “작업 성격상 충돌 위험성이 높을 수밖에 없는 예(인)선은 작업자 안전 증진과 사고 방지를 위한 스마트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씨드로닉스의 AI 운항지원 솔루션 도입으로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선박 현대화와 안전을 이끄는 혁신적인 사업을 전개해 고객들에게도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의 멤버사인 씨드로닉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23회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2023, 코마린)’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릴 ‘2023 유로포트(Europort)’(11월 7일~ 10일) 등 국내외 전시회에서 ‘NAVISS Admin’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 소개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는 세계 각국의 투자 기관 및 혁신 기술 스타트업 육성 기관과 협력해 유망한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 9월 개소 이후 1만9000여 건 이상의 해외 진출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해왔으며, 1200여 건에 달하는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 800여 건에 달하는 해외사업 계약·제휴, 120건의 해외법인 설립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