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인바디가 체성분 빅데이터로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각자대표 차기철, 이라미)가 NH농협생명(대표이사 윤해진), AAI헬스케어(대표이사 이창석)와 ‘초개인화 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은 22일(금) 서울 서대문구 NH농협생명빌딩에서 인바디 이라미 대표이사와 NH농협생명 윤해진 대표이사, AAI헬스케어 이창석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3사는 인바디 체성분분석 결과를 활용해, NH농협생명에서 운영하는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 ‘NH헬스케어’의 콘텐츠 확장 및 앱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
인바디는 일부 농협 지점에 ‘헬스케어 체험존’을 설치하고, 체성분 데이터를 수집해 NH헬스케어와 연동시킬 계획이다. NH농협생명은 인바디 체성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운동 및 영양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하고, 사용자 데이터 집적을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AAI헬스케어는 ChatGPT를 활용한 인공지능 헬스케어 모델을 연구하고, 암 전문 콘텐츠 ‘암행어사’ 등 신규 콘텐츠 개발 및 적용에 나선다.
‘헬스케어 체험존’은 전국의 일부 지역 단위 농협에 문을 여는 건강관리 체험 공간이다. 인바디 체성분분석기, 혈압계, 낙상 위험 예방 시스템 FRA, 각근력계 IB-LS가 설치돼, 지역 주민 누구나 방문해 체성분과 혈압, 운동 능력 등을 측정할 수 있다. 헬스케어 체험존에서 측정된 체성분은 측정자의 데이터 수집 동의 하에 NH헬스케어로 전송된다.
NH헬스케어 유저들은 이미 인바디 데이터솔루션 Partner API를 통해 체성분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주민들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손쉬운 개인 맞춤 건강관리 경험을 제공하고, 고도화된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3사는 이 외에도 농촌 활용 모델 연구를 통해, 지역 실버세대 중심 건강관리 서비스 기반의 보험 상품 개발 등으로 긴밀히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인바디 이라미 대표이사는 “3사의 이번 협약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민과 실버세대의 더욱 건강한 일상과 질환 예방 등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며 “인바디는 1억 개 이상의 체성분 데이터와 5500여 편 이상의 논문에 활용될 만큼 뛰어난 임상적 효용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협약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더 나은 헬스케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바디는 8월 전 세계에서 쌓은 체성분 데이터가 1억을 돌파하며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의 본격 도약을 선포한 바 있다. 체성분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사, 건기식 기업 등을 대상으로 API를 제공하며 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인바디 장비가 건강관리 및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도구로 활용되고, 체성분 데이터는 기업별로 다양한 상품과 프로그램 개발의 기반이 되는 등 인바디 체성분 데이터를 중심으로 조성된 헬스케어 생태계는 더욱 고도화된 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