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자원봉사 정책집담회 모습
2023년 제3차 자원봉사 정책집담회 ‘지속가능한 자원봉사거점을 위한 전략 모색’
서울--(뉴스와이어)--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의욱)는 9월 11일 ‘지속가능한 자원봉사거점을 위한 전략 모색’을 주제로 제3차 자원봉사 정책집담회를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거점은 자원봉사센터와 협력관계 속에서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자원봉사 참여와 실천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곳으로 지역에 따라 자원봉사거점, 자원봉사캠프 등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정책집담회는 사회 변화와 지역 여건에 적합한 자원봉사 거점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원봉사거점 운영 방식, 자원봉사센터의 역할, 방향성 등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윤순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사무처장이 좌장을 맡고, 조철민 성공회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위원이 ‘지속가능한 자원봉사거점의 전략을 묻다’라는 주제로 기조 발제를 했다.
조철민 연구위원은 자원봉사 참여의 접점이 되는 자원봉사거점의 역사와 그간 추진 과정에서 발생된 3가지 이슈(거점의 역할 규정, 협력체계, 활동범위)를 중심으로 전국적 차원에서 앞으로 자원봉사거점의 전략 모색에 필요한 질문을 발제에 담아 발표했다.
이어 자원봉사센터의 현장 전문가인 이송호 차장(대전광역시자원봉사센터), 이은영 사무국장(광주 남구자원봉사센터), 조은영 팀장(충남 보령시자원봉사센터), 김인영 부장(서울 중구자원봉사센터)이 토론자로 참여해 현장 경험을 담아 새로운 시도와 전환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인구 감소 시대에 농어촌 지역이나 상주 인주가 적은 지역의 자원봉사거점 운영 방안과 대학이나 기업과의 협력, 생활 인구 자원봉사 전략의 필요성이 제안됐다.
대학 내 자원봉사 거점을 운영한 이은영 광주 남구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은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자원봉사거점 운영 형식도 변화돼야 한다. 대학에 자원봉사거점을 설치·운영해본 결과, 학생들도 학과별 특성에 맞는 자발적인 자원봉사 활동 프로그램 기획과 진행이 가능했다. 지역과 대학, 자원봉사센터가 결합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청년층의 자원봉사 참여를 촉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순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사무처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2005년 시작된 자원봉사거점은 현재 전국 15개 시도의 118개로 확대됐을 정도로 역사와 규모를 지녔으며, 자원봉사 실천의 주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지방 소멸 위기와 지역 간 격차에 따라 자원봉사거점 운영에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변화에 발맞추고 자원봉사거점의 성장과 지원을 실현할 수 있는 대안에 대해 전국적 논의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소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행정안전부를 주체로 2010년 6월 1일 설립돼 2020년 재단법인으로 운영 형태를 전환했다. ‘모든 국민의 자원봉사 참여로 만드는 안녕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자원봉사 지원 체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핵심 가치인 △사람 △연대 협력 △현장을 바탕으로 핵심 목표인 △현장 중심의 자원봉사 정책 활동 △사회 변화를 위한 역량 강화 △자원봉사자가 주도하는 참여 문화 조성을 달성하기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안녕 캠페인, 재난현장자원봉사센터 통합관리, 자원봉사종합보험, 1365자원봉사포털 운영, 자원봉사 정책 개발, 자원봉사 아카이브 사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