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발주지원시스템(e-제안요청 도움 메인화면)
성남--(뉴스와이어)--인공지능(AI)기반 언어 처리 전문 업체 아이브릭스(대표 채종현)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고 조달청(청장 이종욱)이 주관하는 ‘선제적 AI기반 조달요청 발주지원시스템’을 지난해 말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2021년도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으로 진행된 이 사업은 SW사업을 발주할 때 필요한 제안요청서를 자동으로 작성하고 진단해주는 AI기반 발주지원시스템(e-제안요청 도움)으로 그동안 사업 발주를 위해 소요됐던 시간이 크게 절약될 전망이다.
기존 조달프로세스 내에서는 요건에 맞는 제안요청서 작성과 잘못된 법제도 변경으로 수정이 빈번히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주기관들이 SW사업 제안요청서를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 제안요청서 수정과 검토에 많은 시간이 할애됐다. 이는 입찰 공고의 지연과 동시에 사업 수행 기간 부족으로 이어져 사업의 품질 이슈를 야기, 발주기관들은 사업 발주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 구축된 AI기반 발주지원시스템으로 조달 프로세스가 대폭 개선된다. AI기반 발주지원시스템은 크게 △AI제안요청서 자가진단 △AI유사제안요청서 추천 검색 △제안요청서 자동 생성 3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AI제안요청서 자가진단 서비스는 작성된 제안요청서 파일을 시스템에 입력해 진단 요청 시 법/제도 유형별 위반 문장을 찾아내 올바르게 작성할 수 있도록 작성가이드 및 정상 표현을 제공함으로써 사전 검토와 함께 발주 요청을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AI유사제안요청서 추천 검색 서비스를 통해서는 내용 기반 문서 비교로 작성하기 어려운 요구 사항과 관련된 유사한 내용의 제안요청서를 추천하고 사업에서 사용하는 기술 및 용어를 참고할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AI기반 제안요청서 자동생성 서비스는 필요 항목 선택 시 관련 내용이 작성된 제안요청서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공통화된 제안요청서 기본 탬플릿과 항목 작성가이드를 기반으로 한 자동생성 모델 관리로 표준화된 제안요청서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이로써 조달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조달 검토 기간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사업 수행 기간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아이브릭스의 안영민 부대표는 “AI발주지원시스템으로 발주 기관들이 사업 발주 전, 가장 큰 고민이었던 제안요청서 작성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현업에서 꼭 필요한 기능들이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돼 구현된 만큼 앞으로도 IT 발주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가 정립될 수 있게 조달청이 SW 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브릭스는 바이브컴퍼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에 참여했다.
아이브릭스 소개
아이브릭스는 2016년 설립된 한국어 언어처리 전문기업으로서 하이브리드형 챗봇/클라우드 환경 기반의 검색/사용자 행위 기반 실시간 맞춤형 콘텐츠 추천/Text Analytics를 활용한 비정형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