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이 12월 7일 개막해 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서울--(뉴스와이어)--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전윤종)이 주관해 12월 7~9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2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서 미래 기술의 판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알키미스트관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초격차 기술, 산업대전환 선도’의 슬로건으로 산업기술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이번 R&D대전에서 알키미스트관은 산업기술의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장이다. 미래 산업계 게임 체인저로의 전략 기술, 초격차 기술 확보 R&D 프로젝트들을 소개하고 있다.
알키미스트(Alchemist, 연금술사)는 그리스 시대에 철로 금을 만들려던 연금술사의 도전적 노력이 황산, 질산 등을 발견해 현대 화학의 기초를 마련한 것에서 착안해 진행하고 있는 도전적 연구개발 지원 사업이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중장기 도전·혁신형 R&D로 초고난도 목표를 위해 실패도 용인하는 기존에 없던 연구개발 지원 체계다. 대한민국이 여러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정상에 올라선 만큼 이제 더는 ‘패스트 팔로워’로서는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없다는 인식이 배경이 됐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기획 평가·관리, 성과 확산 단계로 나눠 각각 4대 추진 전략으로 운영된다. 특히 기획 단계에서는 기술·인문 사회·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모인 그랜드챌린지위원회 집단 지성이 활용된다.
2022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 알키미스트관에서 관심을 끄는 프로젝트는 아래와 같다.
올해 3단계 본연구를 시작한 ‘면역 거부 반응이 없는 인공 소프트 장기 개발’ 과제는 간, 췌장처럼 부드러운 장기를 인체 안에 이식할수 있도록 인공 제작하는 기술개발을 목표로 포항공대·카톨릭대 등 7개 대학, 넥스트앤바이오 등 8개 기업, 서울아산병원 등 산학연 16개 기관이 공동 수행하고 있다.
생각만으로 외부 기기를 제어하거나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쌍방향 신경 인터페이스 기술을 개발하는 ‘Brain to X’는 국내 8개 대학과 호주 멜버른대학이 협업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소재의 공정·특성 등을 통합 설계해 여러 물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소재 설계안을 도출해 내는 ‘AI 기반 초임계 소재’ 과제 및 가축 세포를 체외에서 배양해 비도축 동물성 영양 성분 함유 가공 식품을 개발하는 미래 식량 연구 ‘아티피셜 에코 푸드’에도 국내 주요 선도 대학과 기업, 연구소가 참여하고 있다.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올해부터 10년간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에 4142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2025년까지 매년 3개의 신규 테마를 선정하는 등 총 16개의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올해 초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2022년 신규 연구 테마 3개를 선정했다.
3대 테마는 △인간의 삶의 질 향상(고령화 대응) △무경계(초현실) △탄소 중립(지속가능)의 미래 가치 아래, 각각 △노화유전인자를 규명, 검출, 진단하고 이의 발현을 조절하는 ‘노화 역전’ △인간의 시각 인지 한계를 뛰어넘는 초실감 메타버스 시각화 △생명 현상, 생체 구조 원리를 모방한 생체 모방 탄소 자원 등 미래 사회가 추구하는 가치, 미래 산업 유망 기술 등을 고려한 혁신적이고 도전적 목표의 테마를 선정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개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국가 산업기술 R&D를 기획, 평가, 관리하는 전문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