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셔스 로고
서울--(뉴스와이어)--K패션 체인지 메이커 딜리셔스(대표 김준호, 장홍석)가 이미지 검색 관련 인공지능(AI) 연구에서 기존 기술력을 뛰어넘는 최고 성능을 선보여 세계적 학회의 주목을 받았다.
딜리셔스는 기존 이미지 검색의 한계를 넘어 최고 성능을 달성한 연구 논문 ‘이미지 검색을 위한 부스팅 비전 트랜스포머(Boosting vision transformers for image retrieval, 송철환·윤주영·최성현 공저)’가 글로벌 컴퓨터 비전 학회인 ‘WACV 2023’에 채택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전 세계 최초로 트랜스포머(Transformers) 알고리즘을 이용해 이미지 검색 분야에서 CNN (Convolutional Neural Networks)을 능가하는 성능을 달성한 연구다. 기존 연구는 이미지 검색 분야에서 CNN을 주로 활용했으나 이번 연구는 트랜스포머를 활용해 최초로 SOTA (State of the Art), 즉 기존 연구들보다 가장 뛰어난 성능을 달성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2023년 1월 WACV 학회에 발표된다.
이번 연구를 발판으로 딜리셔스는 신상마켓 서비스에 AI 기술력을 적용해 이미지 검색 성능을 더 고도화할 계획이다. 가장 많은 동대문 도매 패션 상품을 보유한 신상마켓 플랫폼에서 소매 사업자가 찾으려는 상품을 더 정확하고 빠르게 찾을 수 있어 사업 운영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용자가 찾으려는 상품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모르는 경우에도 비슷한 이미지만으로 상품을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다졌다는 평가다.
딜리셔스 이용화 CTO는 “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가 관할하는 수준 높은 학회에 딜리셔스의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딜리셔스의 지적 자산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신상마켓의 검색 및 서비스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딜리셔스가 운영하는 패션 도소매 거래 No.1 플랫폼 ‘신상마켓’은 올 하반기 일본 및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 K패션의 글로벌 거래 표준을 제시하며 해외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딜리셔스 개요
2011년에 설립된 K패션 체인지 메이커 딜리셔스는 동대문 패션 생태계에서 도매업자와 소매업자가 느끼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다. K패션 도소매 거래 1위 플랫폼 ‘신상마켓’과 K패션 올인원 풀필먼트 서비스 ‘딜리버드’를 운영하고 있다. 2013년 출시된 신상마켓은 도매가 생산한 제품 판매에 대한 모든 과정과 소매가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과정을 플랫폼 하나에서 모두 진행할 수 있다. 2020년 출시된 딜리버드는 도매 사업자, 소매 사업자, 고객을 한 번에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소매 사업자들이 상품 판매를 위해 진행했던 의류 사입부터 검수, 재고 관리, 고객 직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대행해 준다. 딜리셔스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2021년 누적 거래액 2조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패션 시장에 K패션을 연결시키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