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일렉트릭 전경
군산--(뉴스와이어)--인공지능(AI) 기반 배터리 품질 검사 및 용량 예측 기술 개발 스타트업 모나일렉트릭(대표 장익황)이 한국서부발전의 ‘기업 자율형 상생 프로그램’에 선정돼 액셀러레이터 스페이스점프에서 스타트업 기초 역량 강화 지원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배터리 열화에 따른 전기차 화재 사고와 전기차 리콜은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다. 전기차 리콜은 비용만 수조원에 이르러 배터리 제조업체 차량 OEM 업체는 이를 막기 위한 새로운 기술을 찾고 있다.
모나일렉트릭은 AI 기술을 적용해 전기차 화재를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현재 양산 배터리의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있다.
모나일렉트릭은 충·방전기, 임피던스 분석 기능을 보유한 하드웨어에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을 탑재할 예정이다. 기술 수준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실린 “Data-driven prediction of battery cycle life before capacity degradation”에서 설명한 연구 결과는 물론이고, 배터리의 불량 예측까지 확장됐다.
모나일렉트릭의 시스템은 배터리 셀 제조업체의 출고 검사나 배터리 모듈/팩 제조 업체의 입고 검사에 적용할 수 있다. 또 전기차는 물론이고, 전기 추진 선박용 품질 검사에도 적용할 수 있다.
모나일렉트릭은 꾸준히 배터리 빅데이터를 수집해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 차별화할 계획이다. 또 핵심적인 제한 조건을 정의하고, 이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가공해 AI 모델을 개선하고 있다. 회사는 이렇게 축적한 배터리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전기차 정비, 재활용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양산 배터리 셀/팩 데이터를 가장 많이 보유한 AI 기업으로서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모나일렉트릭은 AI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품질 검사와 용량 예측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게 목표다. 장익황 모나일렉트릭 대표는 “미국 3사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신생 전기차 OEM(테슬라, 루시드, 리비안 등), 배터리 셀/모듈/팩 제조사들에 공급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