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로윤, 4인전 ‘네 개의 표정’ 개최

2026-07-06 14:38 출처: 갤러리 로윤

‘네 개의 표정_Four ways of being’ 전시 포스터

서울--(뉴스와이어)--갤러리 로윤이 7월 31일까지 4인전 ‘네 개의 표정_Four ways of being’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추니박, 지오최, 윤기원, 김태형 네 명의 작가가 각자의 시선과 감각을 바탕으로 구축해 온 세계를 소개한다. 풍경, 상상, 인물, 발견이라는 서로 다른 주제를 탐구하는 이들의 작업은 각기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지만, 결국 세계를 바라보고 이해하려는 태도라는 공통된 지점에서 만난다.

‘네 개의 표정’은 하나의 시선이 아닌 서로 다른 네 개의 시선을 통해 오늘의 풍경과 감정, 기억과 상상을 들여다보는 전시다. 작가들은 자신이 마주한 세계를 관찰하고 경험하며, 그 안에서 발견한 감각과 의미를 저마다의 조형 언어로 풀어낸다. 이 과정에서 풍경은 단순한 재현을 넘어 기억과 감정이 스며든 장소가 되고, 인물은 형태를 넘어 내면의 에너지와 존재감을 드러내며, 일상의 사물과 장면들은 새로운 상상과 해석의 대상으로 확장된다.

추니박은 낯선 자연과 풍경을 향한 탐험의 경험을 바탕으로 회화를 전개한다. 미국의 광활한 자연을 마주하며 얻은 감각과 경험은 한지와 붓이라는 전통적 매체를 통해 새롭게 번역되고, 화면 위에서 독자적인 풍경으로 재탄생한다. 그의 작업은 풍경을 바라보는 행위와 그 속에서 스스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함께 담아낸다.

지오최는 여행을 통해 마주한 풍경을 기억과 사유의 층위를 거쳐 다시 구성한다. 작품 속 풍경은 특정 장소의 기록이 아니라 시간과 감정이 축적된 내면의 풍경이며, 여행지에서 경험한 순간들은 화면 위에서 새로운 생명력을 얻는다. 작가는 존재와 시간, 그리고 기억이 응축된 정신적 공간을 통해 관람객을 또 다른 내면의 여행으로 이끈다.

윤기원은 인물의 내면과 고유한 매력을 탐구한다. 형태를 단순화하는 대신 색채를 통해 감정과 에너지, 그리고 존재의 아우라를 드러내고자 한다. 강렬한 색과 자유로운 상상력이 공존하는 화면 속 인물들은 현실을 넘어선 또 다른 세계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관람객과 감각적인 교감을 시도한다.

김태형은 일상 속에 숨어 있는 다양한 표정들을 발견한다. 집과 거리, 골목과 상점, 사물과 풍경은 그의 화면 안에서 감정을 품은 존재로 변화하며,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새로운 장면을 만들어 낸다. 작가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발견한 감정과 기억을 통해 위안과 공감의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네 명의 작가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세계를 바라보지만, 그 시선들은 결국 삶을 이해하고 감각하려는 태도 안에서 연결된다. 낯선 풍경을 향한 탐험에서 시작해 기억의 공간을 지나 인물의 내면과 일상의 발견으로 이어지는 여정은 하나의 전시 안에서 다양한 감정과 감각의 층위를 형성한다.

‘네 개의 표정’은 서로 다른 표현의 결이 만나 만들어내는 하나의 풍경이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익숙한 세계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각자의 기억과 감정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갤러리 로윤 소개

갤러리 로윤은 서울 용산에 자리한 현대미술 공간으로, 예술적 완성도와 동시대성을 갖춘 전시를 통해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 신진 및 중견 작가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기획 전시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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