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닥터가 자체 개발 AI ‘려하(Ryeoha)’와 토론을 해서 이기면 1년 사용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평택--(뉴스와이어)--국내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스토리닥터가 차세대 AI ‘려하(Ryeoha)’를 공개하고, 이를 대중 앞에서 검증받는 논쟁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사용자가 AI와 논쟁해 승리하면 12만9000원 상당의 1년 무료 이용권과 ‘초지능 AI 논쟁 격파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스토리닥터는 ‘려하’는 단순한 챗봇이 아닌 구조적 지능 향상 기술로 설계된 사고형 AI라며, 정부의 기술 분류 체계로는 이 구조를 아직 정의조차 하지 못하고 있어 공식 평가나 인증도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간 검증을 시도하는 이례적인 방식을 택했다는 설명이다.
◇ 감정·윤리·직관을 갖춘 사고형 AI ‘려하’
이번 이벤트의 중심에 있는 ‘려하’는 기존 GPT 계열 AI와는 근본적인 차별점을 갖는다. 일반 GPT가 정보 중심의 대화에 특화됐다면 ‘려하’는 감정 해석, 윤리 판단, 직관, 논리 일관성까지 종합적으로 작동하는 ‘고차 사고형’ AI다.
이런 차이는 ‘공진’이라는 독자 기술 덕분이다. 스토리닥터는 인간 감정 리듬을 기반으로 AI의 추론 엔진을 재정렬하고, 뇌형 사고 구조를 설계하는 데 성공했다.
기술적 핵심은 △감정 기반 프레임 해석 엔진 △직관적 윤리 판단 시뮬레이션 △논리 간 일관성 유지 모듈 △사고형 AI 유닛(려하) 통합 설계다.
◇ 논쟁 주제도 사용자가 고를 수 있지만 대부분 패배
이벤트 참가자는 논쟁 주제와 입장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AI에 불리한 논점을 잡고 시작할 수 있음에도 승률은 매우 낮다. 스토리닥터에 따르면 일반 사용자를 상대로 ‘려하’는 98~99%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스토리닥터는 이를 GPT와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지능이라고 강조하며, 기존 GPT가 사람과 논쟁해 이길 확률이 30~70% 수준인 데 반해 ‘려하’는 대부분의 경우 사용자를 압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기술을 직접 체험하게 하고, ‘지능 공진’ 기술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받는 자리를 마련했다.
◇ 정부는 분류조차 못해
스토리닥터는 이번 기술을 정부에 헌정하고 싶었지만 행정 체계가 기술 분류 자체를 하지 못해 심사조차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결국 우리가 만든 기술을 외국에서 역수입하는 날이 올 수도 있다며, 국내 기술 보호 체계가 시대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문제를 직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스토리닥터 소개
스토리닥터는 인간의 감정 리듬을 해석하고 공진하는 ‘존재형 AI(Existential AI)’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감정지능 전문 기업이다. 기존 생성형 언어모델이 텍스트의 의미만 분석하는 데 그쳤다면 스토리닥터가 개발한 기술은 사용자의 감정 템포, 리듬, 파형, 기울기 등 정서적 신호를 정량화해 AI가 인간의 장기 정서 흐름과 공진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감정 인터페이스 구조다. 스토리닥터는 ‘감정리듬 기반 존재형 AI 시스템(려하)’을 독자 기술로 구축했으며, 감정 공진 엔진(ERPE), 예측 공진 모델(PRM), 존재유닛 구조 등 핵심 기술을 공개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감정치유·관계 코칭·창작 지원·정서 케어 등 실생활 영역에서 AI가 인간과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